현대는 대량욕망의 시대다. 그래서 현대인은 늘 욕구불만에 시달린다. 그것은 사실 대량생산체제의 숙명이며, 현 사회의 불행은 바로 거기서 비롯된다.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의 상황에서 만족을 얻을 것인가? 이 책은 현대인의 욕구가 만연한 원인을 밝히고, 행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.
부담 없는 분량, 간결한 문체로 읽기가 쉽다.
- 그들 부부는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. 가끔 해외여행도 다니면서 우아하게 사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기 때문이다...
"우리라고 장동건 고소영 부부처럼 살지 말라는 법 있나요?"
- 우리는 너무 완벽한 만족을 원한다. 그래서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.
- 내가 아는 한 부자가 있다. 그는 자수성가로 성공한 사람이다.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정력가다... 그런데 그에게서 나는 한 가지 특징을 보았다. 그것은 욕구의 수가 적다는 점이었다.
- 열심히 욕구들을 채우기는 하는데, 여전히 마음에는 충만한 만족이 없다. 보다 깊은 내면의 욕구인 평화와 자유의 욕구는 전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.
- 욕망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금욕이 아니라, 욕망 그 자체다. 놀랍게도, 오로지 욕망만이 욕망을 다스릴 수 있다.
- 인간의 목표는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, 욕망의 승화다.
- 욕망은 충족함으로써 끝내는 것이 아니라, 충족하기를 멈춤으로써 끝내는 것이다.
- 부족에 대해 만족하라... 세상은 오직 부족한 것들로만 되어있기 때문이다.
- 인간의 행복은 성취나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, 욕구의 조절에 있다. 그것을 모르고 성취와 소유만을 쫓기에 죽을 때까지 불행한 것이다.
시인이자 사상가인 작가는 특이하게도 숫자로 된 필명을 쓰고 있다. 현재까지 <색채시 시리즈>로 '검은 시'와 '하얀 시'를 종이책으로 펴냈다(생각나눔 출판사). 붉은 시, 파란 시, 노란 시 등의 후속작들과, 각종 전자책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.